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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4] 10돌 맞은 지스타 2014 개막…게임 축제 열렸다

[지스타14] 10돌 맞은 지스타 2014 개막…게임 축제 열렸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가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의 참여 속에 20일 개막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3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지스타 2014에서는 국내 게임 시장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출품, 진정한 게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4를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게임들은 이름만 들어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만한 대작들이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무려 9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 국민 FPS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2', '페리아 연대기',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으로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 영상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리니지 이터널'의 체험 버전을 들고 지스타를 찾았다. 또한 메카닉을 소재로한 슈팅 게임 '프로젝트 혼'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등 자사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SNG '패션스트리트'도 함께 선보인다.

한동안 신작 소식이 뜸했던 스마일게이트는 그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를 필두로 '아제라', '스카이사가' 등 굵직한 온라인게임을 출품,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로 MMORPG 이용자들의 '겜심'을 자극한다. 또 엑스엘게임즈는 2차 CBT를 앞둔 '문명 온라인'의 체험 버전을 제공한다.

다양한 e스포츠 행사도 마련됐다. 21일, 22일 양일간 오디토리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시드선발전이 열린다. 또 같은 기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진행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국 최강전과 한중 최강전 결승이 진행된다.

지스타 2014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스타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10주년 히스토리관', 스타트업 기업의 인디게임과 유럽 우수 패밀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동관이 운영된다. 또 지스타둥이 무료입장, 지스타 맵 이벤트, 숨은 지스타 찾기, 지스타 10주년 최고의 콜렉터를 찾아라, 지스타 10주년 축하 UCC 공모, 지스타 어워즈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과 오는 21일 전략적 협력관계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이는 지스타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를 대변한다. 게임스컴과의 MOU 체결은 단순한 의미의 협력관계를 넘어 세계 게임산업의 발전과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보다 넓은 의미로서의 관계가 될 전망이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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