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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4] 공각기동대 온라인, 원작 느낌 제대로 살렸다

이인 네오플 대표.
이인 네오플 대표.
네오플이 개발 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플레이 영상이 지스타 2014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근 미래 콘셉트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영상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기다라고 있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20일 부산 벡스코 1 전시관에서 지스타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었다. 네오플 이인 대표는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네오플에서 만든다고 했을 때 그래픽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더라"면서 "우리가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게임브리오 엔진을 썼고,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플 산하 기키 스튜디오 와플팀에서 개발 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원작으로 한 FPS로, 사실적이고 박력있는 실제 총기 사운드, 의체를 파괴하는 극한의 타격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이인 대표는 "사운드를 들어보시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네오플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을 개발하면서 원작 캐릭터의 외형과 고유한 능력, 다이나믹한 액션과 연출에 공을 많이 들였다. 또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스킬 쉐어'를 통해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 FPS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5000개가 넘는 다양한 부품을 조합해 신체를 개조할 수 있는 의체 개조 시스템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최적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인 대표는 "'공각기동대' 팬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아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고, 각 캐릭터 이미지에 맞는 스킬을 분배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인게임 밸런스까지 잘 구현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인 대표는 "'공각기동대'라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FPS를 택했고, 또 네오플이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이기도 하다"면서 "스킬을 사용하거나 공유하는 부분에서 분명히 경쟁력이 있고, 지금까지 나온 FPS와 차별성도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내년 상반기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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