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0일 부산 벡스코 1 전시관에서 지스타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었다.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본부장은 "'서든어택'은 감히 FPS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리딩 브랜드로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든어택2'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은, FPS 그 이상의 재미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서든어택2'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 온라인 FPS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전작의 동일한 맵과 확연한 퀄리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배경과 캐릭터를 명확히 구분, 이용자들이 오래 플레이해도 부담이 없도록 개발되고 있다.
타격감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이동 방향과 속도, 위치, 자세에 따라 다양한 모션을 추가, 다양성을 통해 타격감을 느낄 수 있고, 피격에 따라 출혈 효과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실제 총기 사운드 외에도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 내 다양한 상황에서 들릴 수 있는 사운드를 작업했다.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서든어택2'만의 차별화 콘텐츠인 '스쿼드워'에 대한 정보도 최초로 공개됐다. '스쿼드워'는 이용자가 AI를 진두지휘, 리더가 되어 작전을 하달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고도로 개발된 AI들은 철저히 이용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기존 FPS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샷'이었다면, '스쿼드워'에서는 '샷'은 물론 전략, 전술 운용 능력까지 겸비해야 한다.
김대훤 개발본부장은 "클랜 리더로서의 경험을 누구나 하게끔 하고 싶어 '스쿼드워'를 만들게 됐다"면서 "단순한 킬의 재미가 아니라 이를 뛰어넘는 전략의 재미, 그리고 이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희열을 모든 이용자가 장벽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