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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륙 평정한 '도탑전기', 국내 시장 '공략' 시동 걸었다

[이슈] 대륙 평정한 '도탑전기', 국내 시장 '공략' 시동 걸었다
중국 1등 모바일게임 '도탑전기'가 안방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도탑전기'가 구글, 애플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가시권에 단숨에 근접하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탑전기'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7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올랐다. 일매출 33억 원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등 중국에서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주목할 점은 가파른 상승세다.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출시된 '도탑전기'는 매출 475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12월 들어 꾸준히 매출 순위가 상승했고, 2주도 채 되지 않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 정도 상승세라면 10위권 진입도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앱스토어의 경우 출시 이틀만에 매출 7위를 꿰찼다.

가파른 매출 순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도탑전기'(자료=앱애니).
가파른 매출 순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도탑전기'(자료=앱애니).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흥행했던 모바일게임들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도 '도탑전기'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대부분 새로 출시된 기대작들은 출시 초반 매출, 무료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뒤 서서히 순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탑전기'는 바닥부터 시작해 정상으로 빠르게 등반하는 모습이다.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린 것도 인기몰이에 한 몫 했다. '도탑전기'는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초반 인기가 없다가 대규모 마케팅 공세로 단숨에 매출 상위권으로 올라온 '클래시오브클랜' 의 사례가 있는 만큼 '도탑전기'의 향후 마케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탑전기'의 상승세는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용자를 비롯해 '도탑전기'의 카피캣 '히어로즈차지'를 즐기던 이용자들이 다수 넘어왔다는 분석이다. 또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입소문을 탄 것도 주효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도탑전기'는 서버를 5개까지 늘렸다. 출시 하루만에 서버를 증축했던 '도탑전기'는 약 3일 간격으로 계속 서버를 늘려오고 있다. 지난 8일 iOS 버전을 출시한 '도탑전기'는 다섯 번째 서버 '미리네'를 추가했다.

'도탑전기'를 서비스하는 가이아모바일 관계자는 "출시 전 부터 많은 분들이 '도탑전기'의 다양한 컨텐츠 및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해주셔서 현재와 같은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본다"며 "많은 분들이 '도탑전기'의 추후 콘텐츠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시는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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