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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씨 이재성 전무 "기능성게임, 생각의 틀을 벗자"

[이슈] 엔씨 이재성 전무 "기능성게임, 생각의 틀을 벗자"
"기능성게임에 대한 제한된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한다면 분명히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는 1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 '2015 기능성게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능성게임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성 전무는 퀴즈를 풀어 쌓인 포인트를 쌀로 전환해 기아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게임 '프리라이스', 의사소통에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지원하는 공익 소프트웨어 마이 퍼스트 AAC' 등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게임 발전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재성 전무의 제언 중 핵심 키워드는 사고 확장이다. 기능성게임이라고 해서 게임에 국한하지 말고, 소프트웨어나 콘텐트로 생각해보자는 게 이재성 전무의 생각이다. 또 기능성게임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져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국가와 지자체로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

모 대학 기능성게임 연구소에서 개발한 '치매 예방 게임'을 접한 이재성 전무는 "치매 예방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분명했고,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게임 자문회의에서 이재성 전무는 이 게임을 개인이 아닌 노인복지시설 등 기관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국가나 지자체에는 분명 노인들을 위한 예산이 잡혀있을 것이고, 여러 방식 중 기능성게임이 줄 수 있는 영향이 더 크다면 이 부분을 게임으로 대체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것.

또 이재성 전무는 파트너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기능성게임의 경우 회사는 개발에 신경쓰다보니 보급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 지원 사업 역시 개발 위주 실적 사업에 치중해 보급 및 유통에 상대적으로 고민이 덜한 것이 사실.

방법은 이미 존재하는 파트너를 활용하거나 애초에 기능성게임을 만들 때 파트너가 많은 부문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게임 업계에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전문가 집단과 일을 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풍부한 주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재성 전무의 설명이다.

이재성 전무는 "게임 업계가 어렵다보니 기능성게임과 관련한 예산을 집행하기가 어려워 많은 관심을 쏟기가 어렵다"면서 "보다 사고를 넓히고, 국가 세금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기능성게임에 접근한다면 분명히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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