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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스타 2015·2016, 부산에서 열린다

[이슈] 지스타 2015·2016, 부산에서 열린다
한동안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던 지스타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됐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5년, 2016년 지스타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진행한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를 통해 지난 2년간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 2014는 전 세계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20만 명 이상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고, B2B관은 수출 계약 실적 1억9814만 달러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가시적인 성과와 더불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는 올해 시비 지원액을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하고, 해외 홍보활동 강화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 지스타는 부산에서 열리지만 향후 지스타 개최지를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지스타 개최지를 놓고 부산시와 성남시가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성남시는 정계, 학계,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20명으로 구성된 '지스타 유치추진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총력을 기울였다. 지스타 유치를 중장기 계획으로 설정한 성남시와 '지스타 영구 개최'를 목표로 삼은 부산시의 향후 경쟁이 어떤 구도로 흘러갈지도 관심사다.

한편 2015, 2016 지스타 개최지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일 K-IDEA 신임 강신철 회장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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