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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GM에게 고백을? 게이머 프로포즈 화제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의 한 이용자가 GM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해당 GM이 이를 에둘러 거절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 9일,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액션 RPG '영웅'의 공식 카페에서 한 이용자가 카페지기 GM써니힐에게 '러브액츄얼리'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사진으로 고백했다.
영화속 장면과 스케치북을 든 이용자의 사진이 번갈아 배치된 사진 속에서 이용자는 "내가 영웅에 과금한 이유는 당신에게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행운이 따른다면 올해 영웅의 최상급 캐릭터를 다 가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널 갖고 싶다. 사랑해"라며 연심을 고백했다.

해당 게시글은 140여개 이상의 덧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다른 GM들까지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고, 결국 3시간 후 고백을 받은 본인인 GM써니힐이 등장해 "회의 때문에 지금 봤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답하면 되는 거 맞죠?"라고 말하며 사건을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곧이어 올라온 GM써니힐의 게시글에는 이용자의 고백처럼 손글씨로 쓰여진 사진이 담겨있었다. 사진에는 "그런데 너 어디서 반말이니?"라는 최근 이슈가 된 연예계 사건의 주요 대사와 함께 하트 모양을 만든 써니힐의 손이 담겨져 있어 이용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고백 당사자는 "써니힐님 저 마음에 안들죠?"라며 되받아쳤고 해프닝은 웃으며 마무리 됐다.

사건을 접한 이용자들은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고백 글도 글이지만, 써니힐의 대답 센스도 좋다", "용기있게 고백까지 했는데 둘이 밥이라도 한끼 하게 하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이슈] 게임GM에게 고백을? 게이머 프로포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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