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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드래곤플라이트, 매출 급상승…확률 공개 덕?

[이슈] 드래곤플라이트, 매출 급상승…확률 공개 덕?
넥스트플로어의 장수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 for Kakao'가 주말새 매출 순위가 급상승,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13일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16위에 랭크됐다. 지난 10일만 해도 47위에 머물러 있던 '드래곤플라이트'는 11일 22위, 12일 19위 등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트'의 매출 흐름. 지난 주말새 폭발적으로 상승한 매출 순위.(자료=앱애니)
'드래곤플라이트'의 매출 흐름. 지난 주말새 폭발적으로 상승한 매출 순위.(자료=앱애니)

업계는 '드래곤플라이트'의 매출 상승이 뽑기 아이템 확률 공개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넥스트플로어가 확률형 아이템이 도마 위에 오른 후 업계 최초로 자발적으로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했기 때문.

'드래곤플라이트'의 매출 상승은 자발적으로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호감을 산 것과 더불어 아이템 획득 확률이 기대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예전부터 개념 개발사였다", "이런 모범사례를 시작으로 확률 공개가 퍼지길"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8일 '마왕성' 업데이트와 함께 뽑기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임원이나 외부 강압이 아닌 게임 디렉트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귀감을 샀다.

확률형 아이템은 현재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지난 3월 정우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후 이용자들이 적극 지지하면서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업계는 확률형 아이템을 자율규제로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행 범위가 전체이용가 게임에 한정돼 있고, 그 밖의 구체적인 안이나 로드맵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매출과 직결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확률을 공개하고 오히려 매출이 오르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분명히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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