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리자드 용우 PD "언제 어디서나 '하스스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1411525012407_20150414120028dgame_1.jpg&nmt=2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용우 '하스스톤' 선임 프로듀서가 자리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Q 랙이 다소 우려가 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A 직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했고, 나 같은 경우는 빠르게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테스트를 했다. 내부적으로 많은 작업을 했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국의 경우 빠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Q 최근 '검은바위산'이 출시됐는데. 스마트폰 버전은 어느 콘텐츠부터 즐길 수 있나.
A 물론 '검은바위산'부터 즐기실 수 있다. 출시되자마자 동시 제공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Q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을 개발한 계기는.
A '하스스톤'을 모두에게 제공하고 싶었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 우리는 이 하나의 목표만으로 스마트폰 버전을 개발했고, 곧 출시할 예정이다.
Q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뤄질텐데 확장팩이 출시됐고, 새로운 모험 모드도 업데이트 됐다. 다소 진입장벽이 높다는 말이 많은데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A 신규 이용자들의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나가 디자인팀에서 일하는데 신규 이용자의 경험이 어떤지 관찰하는 일을 한다.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은지, 이들의 실력이 지난 몇 달간 얼마나 늘었는지 유심히 보고 있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A 스마트폰 내에서 친구들과 채팅을 할 때 자연스럽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용자수는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나.
A '하스스톤'은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 몇 명이 플레이할 것이라는 기대치보다는 즐거움이 컸다. 사내 테스트를 할 때 몇몇 직원들은 '하스스톤'을 하기 위해 주말에 회사에 오는 경우도 있었다. 게임을 점점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했고, 이번 스마트폰 버전도 크게 배울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더 개선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Q 다운로드 방식은.
A 태블릿 버전과 비슷하다. 전부 다 다운받고 '하스스톤'을 즐기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Q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 최저사양은.
A 스마트폰 버전이 출시된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태블릿 최저사양이 공개됐기 때문에 어느정도 추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인적인 목표는.
A 모바일 공간에서 작업하는 게 즐겁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 버전이 여러분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앞으로도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만의 매력, 두 가지만 꼽아달라.
A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집에서 PC에서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다가 아내가 강아지 산책을 시켰을 경우, 평소라면 강하게 버텼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하스스톤'을 즐기면서 강아지 산책을 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 버전이 결혼 생활에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또 기존에 존재하는 '하스스톤'을 스마트폰으로 소개했을 때 신규 이용자들이 시도해 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동안 TCG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주위 분들이 '하스스톤'을 한 번만 해봤을 뿐인데 그 매력에 푹 빠지더라. 더 많은 분들이 '하스스톤'을 즐기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