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권혁빈 회장 "창업은 목적이 아닌 과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43013515335798_20150430135526dgame_1.jpg&nmt=26)
청년실업시대, 창업을 권하는 이 시대에 벤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재단 이사장이 창업을 하지 말라니, 선뜻 이해가 안 됐다. 그러나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의 이어지는 말을 듣다보니 설득력이 있었다.
권혁빈 회장은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오렌지팜의 조건이 너무 좋아 의심이 된다는 말이 있던데'라는 질문에 대해 마이크를 들고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지식 공부는 그만하고 뭔가에 미쳐볼 수 있는 것을 도와주자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혁인 회장은 "창업은 목적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역설했다. 대학에 다니면서 뭔가에 미쳐보고 가치를 추구하게 됐을 때, 그 과정의 일환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게 맞다는 것.
이 같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권혁빈 회장은 오렌지팜 입주 심사를 할 때 진짜 그런 생각이 있는지, 그냥 트랜드를 쫓는 것은 아닌지 검증을 한다. 뭔가를 꼭 해보겠다는 가치와 열정으로 뽑는다는 게 권혁빈 회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설립된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로 서초, 신촌, 부산 세 곳에 센터를 두고 스타트업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입주사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요구하지 않는다.
권혁빈 회장은 "과거 모교인 서강대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았고, 이후에는 여러 국책사업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MVP 창투에서 투자를 받아 그 자금을 잘 써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나 같이 운이 좋은 사람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일 밖에 모르는 사람들도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립 배경을 전했다.
오렌지팜 운영 밑바탕에는 권혁빈 회장 본인이 받은 가치를 되돌려주면서 스스로 힐링을 얻는 개인적인 이유, 스타트업들을 돕고 그에 따라 글로벌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가 수혜를 얻을 수 있다는 두 가지 이유가 깔려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발전한다면 스마일게이트와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당연히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오렌지팜 운영은 앞으로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