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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판14, 스퀘어에닉스가 직접 운영? 루머와 사실은

[이슈] 파판14, 스퀘어에닉스가 직접 운영? 루머와 사실은
국내 첫 비공개 테스트를 한달 앞둔 '파이널판타지14'에 대한 여러 루머들이 생겨나고 있다.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가 퍼블리싱하는 '파이널판타지14'를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말이 루머인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서버 운영을 담당한 요시다 나오키 피디는 지난 2014지스타를 통해 "한국 서비스의 운영 방침을 직접 검수할 것"이라며 "글로벌 서버와 동일하게 캐시아이템 랜덤박스를 만들지 않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부분 유료화 배제를 강조한 발언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현재 세계 각국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에 대한 기대감과 섞여 이 같은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화 과정에서 한글 번역을 스퀘어에닉스가 맡아 일본에서 진행 중이라는 말도 루머로 밝혀졌다. 스퀘어에닉스에서 고유명사나 주요 단어 등의 번역 기준을 정하면 그에 따라 액토즈게임즈에서 번역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액토즈게임즈 관계자는 "공식 서비스를 앞두고 양사가 원활한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스퀘어에닉스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운영 방침 등을 검수하고 이에 따라 운영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파이널판타지14'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용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운영 방침으로 곧 찾아 뵙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는 글로벌 MMORPG로 일부 외형 아이템을 제외하면 부분 유료화 아이템 없이 운영되는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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