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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히어로즈킹덤, 구글 매출 27위…마케팅 없이 '연착륙'

[이슈] 히어로즈킹덤, 구글 매출 27위…마케팅 없이 '연착륙'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신작 모바일 RPG '히어로즈킹덤'이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도 연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높이고 있다. 게임성만으로 이뤄낸 성과라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히어로즈킹덤'은 3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7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29일 출시된 '히어로즈킹덤'은 매출 387위로 시작해 이튿날인 30일 69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고, 매일 순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상반기 NHN엔터의 모바일 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이 게임은 20년간 게임 개발에 몰두해 온 베테랑 정철화 대표가 이끄는 엠플러스소프트의 처녀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히어로즈킹덤'의 '조용한' 상승세는 독특한 게임성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RPG 장르에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은 전략 게임에서 맛볼 수 있는 '약탈'을 적절히 버무렸다.

특히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약탈전', '난투전'은 '히어로즈킹덤'의 백미다.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것 보단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벌이는 콘텐츠가 핵심인 것. 또 미리 구성한 팀으로 다른 이용자와 자웅을 겨루는 비동기방식의 팀대전도 준비돼 있다.
'히어로즈킹덤'의 매출 상승에 대해 NHN엔터 측은 "영웅 쪽 보다는 약탈전과 관련된 캐슬 및 가디언의 성장에 가장 많은 재화가 소비되고 있다"며 "서비스를 앞두고 약탈전 콘텐츠에 특히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게임성이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NHN엔터가 처음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서버 안정성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시간 콘텐츠가 메인인 '히어로즈킹덤'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서버 안정성을 먼저 검증한 뒤 대규모 집객에 들어가는 전략을 택했다는 것이 NHN엔터 측 설명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가 진행했던 여타 게임들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초반에 물량을 쏟아붓는 게 아닌, 길게 호흡을 갖고 단계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즈킹덤'은 3분기 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히어로즈킹덤'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크루세이터퀘스트'와 동일한 서비스 과정과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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