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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씨 게임 IP 사업, '리니지'로 첫 발 뗀다

[이슈] 엔씨 게임 IP 사업, '리니지'로 첫 발 뗀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첫 번째 주자는 '리니지'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9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리니지' 17주년 간담회에서 "'리니지'를 활용해 웹툰, 영화, 에니메이션, 토이 등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향후 '리니지'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가 만드는 모든 콘텐트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17주년을 맞은 '리니지'를 두고 김택진 대표는 38년 동안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이저 1호'에 빗댔다. 원래 목성 및 토성 탐사가 목표였지만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여행에 진입한 '보이저 1호'처럼 '리니지' 역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임무를 수행 중이며, 더 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가장 먼저 내놓는 것은 '리니지' 캐릭터로 만든 피규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피규어를 오는 16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지스타 2015에서 '블레이드&소울'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을 비롯해 아직 출시되지 않은 'MXM', '리니지 이터널'까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게임들을 '미디어 믹스'를 전제한 IP로 세상에 선보이겠다는 게 김택진 대표의 설명이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다양한 방면으로 선보이는, 이런 창조적인 작업을 하는 것은 세상이 그렇게 확장됐기 때문"이라며 "별 하나를 향한 여행이 아니라 별자리를 탐험하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엔씨소프트가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세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이슈] 엔씨 게임 IP 사업, '리니지'로 첫 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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