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안고 출시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도 20위 밖에 자리하고 있고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파이널판타지14'도 월 정액제 게임 중에서는 선방했지만 마찬가지로 20위 밖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와 최근 출시된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도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흥행작으로 꼽기엔 모자란 감이 있다.
대작으로 불릴만한 온라인게임의 출시가 적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풍성한 대형 신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블레스', '로스트아크', '서든어택2', 'MXM', 가 그 주인공. 올해 각 게임사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점차 고정돼 가는 온라인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의 기다림 '블레스' 출시 임박
![[이슈] 풍성한 온라인게임 대작들, 새해 시장 판도 바꾸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514035839400_20160105141016dgame_2.jpg&nmt=26)
'블레스'는 혁신적인 시도 보다는 기존 온라인 MMORPG의 공식에 충실하면서 진영내 갈등 구도를 그린 핵심 콘텐츠 RXR, 타겟팅과 논타켓팅 옵션 지원, 투기장 시스템, 필드 레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기존 하드코어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그동안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전통적인 MMORPG 이용자층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공개 서비스 초반부터 완벽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블레스'를 네오위즈게임즈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회사 측은 오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시 시기와 유료화 등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올 상반기 최초 공개 '개봉박두'
![[이슈] 풍성한 온라인게임 대작들, 새해 시장 판도 바꾸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514035839400_20160105141015dgame_1.jpg&nmt=26)
약 2년간 국내와 중국 이용자들이 선정한 기대작 1순위로 꼽히기도 한 '로스트아크'는 지난 8월에 진행한 FGT 결과 내부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현재 18개 클래스중 7개가 공개됐다. 우선 공격을 중시하는 근거리 범위 공격을 사용하는 버서커, 총을 사용한 원거리 딜러로 3가지 총기를 상황에 따라 운용하는 데빌 헌터, 소환수들을 운용하는 서머너, 묵직한 한 방의 인파이터, 빠른 속도의 공중 콤보가 특징인 배틀마스터, 마법 딜러이자 룰렛을 돌려 랜덤 특수카드로 공격하는 아르카나, 높은 방어력을 가진 탱커인 워로드 등이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지난 FGT 이상의 높은 완성도로 이용자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든' 후속작도 성공할까 '서든어택2'
![[이슈] 풍성한 온라인게임 대작들, 새해 시장 판도 바꾸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514035839400_20160105141016_4.jpg&nmt=26)
국내 FPS 장르의 대명사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가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넥슨의 대표 IP이기도 한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3를 채택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감, 다양한 모드를 보장하고 있다.
넥슨지티의 '서든어택2'은 현재 기본 시스템 제작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최적화와 결제, 튜토리얼 작업 등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본부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로서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차별화 된 FPS를 개발하고 싶었다"며 '서든어택2'를 기존 FPS와 차별화 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차세대 FPS 게임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서든어택2'에 준비된 다양한 콘텐츠들은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지스타2015에서 무기에 적용되는 커스터마이징, 스쿼드 워 적용, 단순한 대결 외의 특수 모드 등이 공개됐던 것. 과연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엔씨의 AOS장르 도전 'MXM' 상반기 출격
![[이슈] 풍성한 온라인게임 대작들, 새해 시장 판도 바꾸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514035839400_20160105141016_3.jpg&nmt=26)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이후 4년만의 신작 'MXM'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데스나이트' 등 엔씨소프트 기존 게임들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MXM'은 슈팅액션과 AOS의 특장점을 골라 담은 캐주얼 팀대전 게임이다.
지난 5월 2차 테스트 당시 이용자들에게 얻은 피드백을 적용한 'MXM'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도타2'나 '히어로즈오브더스톰'도 실패한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오는 2월 테스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에게 평가를 받을 계획인 'MXM'은 글로벌 동시 출시가 이뤄지는 첫 번째 엔씨표 온라인게임이기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를 위해 이번 테스트에서도 여러 지역의 이용자들의 쉽게 대전을 벌일 수 있도록 일본, 대만과 함께 테스트에 돌입한다. 중국은 텐센트가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는 각 국의 이용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회사 측은 물론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