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켓몬GO, 구글 지도 반출 불가 결정에 "관계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116064934038_20161121160716dgame_1.jpg&nmt=26)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8일 '지도 국외반출협의체 회의'를 열고 안보 등 이유로 지도 국외 반출 불허 판정을 내렸다. 이번 반출 불허 판정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7개 관계 부처가 내린 결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남북이 대치하는 안보여건에서 안보위험 가중 우려를 해결키 위해 구글 측에 위성영상에 대한 보안처리 등의 보완을 제시했지만 구글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지도 반출을 불허했다는 입장이다. 구글 측은 최상의 품질을 서비스한다는 내부 정책 원칙에 맞지 않아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이언틱랩스 측은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지도 반출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방한한 데니스 황 나이언틱 랩스 아트 총괄 이사도 구글과 나이언틱랩스의 서비스는 분리돼 있다며 세간의 인식과는 다른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지도 반출 여부와 한국 서비스 여부는 관계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나이언틱랩스는 구글 지도 외의 어떤 부분이 정식 론칭이 늦어지는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지도 반출이 없어서 서비스 가능한 상황이지만 다른 이유로 늦어지고 있다는 것.
나이언틱랩스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국내 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