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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8월 출시 예정 기대작 3종…용과같이3·몬스터헌터·와우

올 여름은 40도에 달하는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더위에 게임을 할 엄두가 나지 않고 체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게이머들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줄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8월은 올 한 해 중 가장 많은 콘솔과 PC게임이 출시되는 기간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콘솔 게임의 경우 8월달에만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출시돼 모두 정리할 수 없을 정도이며, PC 게임은 콘솔 플랫폼 보다 출시되는 수는 적지만 유명한 작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콘솔과 PC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게임도 여럿 존재합니다. PC의 대표작으로는 '몬스터헌터: 월드'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콘솔에서는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지만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는 게임들이 다수이기에 오랜만에 리메이크로 다시 돌아온 '용과 같이3'를 선정했습니다.

과거 게임업계에서는 7~8월달을 '방학 특수'라고 부르며 많은 이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하기 위해 새로운 게임들을 많이 출시하곤 했습니다. 비록 오래전 만큼 다양하고 많은 PC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에는 기대작들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기에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무더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3가지 대표 기대작 게임들을 출시일 순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리메이크로 다시 돌아온 '용과 같이3'

[이슈] 8월 출시 예정 기대작 3종…용과같이3·몬스터헌터·와우
지난 2009년 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3를 통해 처음 발매된 액션 게임 '용과 같이3'가 플레이스테이션4로 오는 8일 리마스터 과정을 거쳐 1080p 해상도, 60 프레임, 한글화까지 이뤄져 돌아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가상의 거대 환락가를 무대로 사랑, 인정, 배신 등 다양한 인간의 드라마를 그려냈으며, 누계 출하량 1000만장을 넘은 히트작입니다. '용과 같이3'는 액션과 스토리가 탄탄한 게임으로 외전 시리즈를 비롯해 '용과 같이6'까지 이어질 정도로 게임 스토리가 잘 구성돼 있습니다. 또 액션도 주변의 사물을 이용할 수 있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택해 원하는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게임 속 다양한 미니 게임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꿀잼' 요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다트, 골프, 인형 뽑기, 오일 마사지, 노래방, 장기, 마작, 카지노 등 완성도 높은 다양한 미니 게임은 '용과 같이3'만의 독특한 재미로 자리가 잡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4 '용과 같이3'는 오랜 시간이 흐른 탓에 재계약 문제로 인해 바뀐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캬바클럽의 캬바걸입니다. 기존 10인에서 두명이 제외되고 일본 배우 하타노 유이와 모모노기 카나가 추가됐는데요, 지난 27일 두 배우는 '용과 같이3' 기자 간담회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습니다.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한 액션으로 날리고 싶은 게이머에게 강력하게 '용과 같이3'를 추천합니다.

◆ 본격 드래곤 사냥꾼 체험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

[이슈] 8월 출시 예정 기대작 3종…용과같이3·몬스터헌터·와우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으로 지난 1월 출시됐던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가 PC로 출시됩니다. 출시 3일만에 500만장이 판매됐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게임인 '몬스터 헌터: 월드'가 오는 10일 스팀을 통해 이용자들을 찾아옵니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몬스터 헌터가 돼 다양한 지역에 서식하는 몬스터를 쓰러뜨려야 합니다. 쓰러트린 몬스터에게 얻은 재료로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고 이를 반복해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습니다. 혼자 몬스터를 쓰러트리기 힘들다면 구조요청을 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몬스터를 무찌를 수도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의 PC버전 발매 확정 전 후로 존재했던 걱정도 해결된 모습입니다. 출시 전에는 한글화 여부가 가장 큰 문제였고, 발매 확정 후에는 최적화 여부가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만 한글화가 진행된다는 이슈로 인해 PC에서 한글화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한글화로 발매가 확정됐습니다.

이어 최적화 문제도 해결된 모습입니다. 권장 사양이 i7-3770 3.4GHz 또는 i3-8350 4GHz CPU에 지포스 GTX 1060 3GB의 그래픽카드로 높은 컴퓨터 성능을 요구해 논란이 있었지만 최고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최적화가 잘 진행돼 고사양 PC가 아니더라도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전작을 경험해보지 못해 스토리를 모르는 이용자들도 손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기에 추천합니다. 몬스터를 사냥을 반복해야하는 단조로운 게임일 수 있으나 '몬스터헌터' 특유의 사냥과 채집, 제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 재 점화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이슈] 8월 출시 예정 기대작 3종…용과같이3·몬스터헌터·와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14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됩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확장팩 '군단'에 이어 2년만에 새로운 확장팩의 등장입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이 벌어지는 줄거리가 담겨있습니다. 불타는 군단이 궤멸해 공공의 적이 사라지자 텔드랏실이 불타고 언더시티와 옛 로데론 영토가 공격받는 등, 판다리아의 안개이후 잠잠했던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이 다시 심화돼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는 내용입니다.

새로운 확장팩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능력치 재조정을 비롯해 대규모 종족 모델링 업데이트, 신규지역, 동맹 종족 추가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늑대인간과 고블린의 모델이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며, 체형 커스터마이징도 지원됩니다. 오크는 미용실을 이용해 허리를 펼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지나가는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 곰, 말, 다람쥐 등 기타 NPC까지 모델링 개편이 이뤄집니다.

특히 호드와 얼라의 갈등이 고조되는 내용인 만큼 PVP에 관한 추가된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전쟁 서버와 일반 서버의 구분이 사라졌으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주둔지 대장정이나 '군단'의 직업 전당처럼 아제로스에서도 전쟁 대장정을 통해 적 영토로 침투해 거점을 세우는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이밖에도 총 20명이 NPC를 상대로 전쟁을 펼치는 '격전지', 3명이서 팀을 꾸려 미션을 수행하는 '군도 탐험'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지난 7월 26일 '격전의 아제로스'의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게임내 이벤트 '가시의 전쟁: 제1장'이 시작됐으니, 과거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겼던 이용자나 '워크래프트3' 스토리 혹은 MMORPG PVE, PVP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격전의 아제로스'를 추천합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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