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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리자드, '오버워치' 최초 한국맵 '부산' 공개

부산맵에 대해 설며중인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인 제프 카플란.
부산맵에 대해 설며중인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인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최초 한국 전장인 부산맵이 PTR서버에 적용됐다. 블리자드는 2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최초로 부산맵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부산맵의 정보는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인 제프 카플란이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부산맵을 공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부산맵은 한국을 테마로 제작된 맵으로 전세계 최초로 이자리에서 소개한다"고 말했다.

부산맵은 점령전이 펼쳐지는 전장으로 사찰, 시내, 메카(MEKA) 기지로 구성됐다. 사찰은 오래된 절과 아름다운 정원 및 역사가 담긴 건축물이 존재하는 부산 해동용궁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시내의 경우 부산의 PC방과 화려한 불빛의 노래방, 그리고 중앙 경전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앙 경전철은 게임 플레이 중 이동하며 이용자들에게 변수를 제공하는 요소인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메카 기지는 귀신 옴닉의 공격을 막아낼 디바와 나머지 메카 부대원의 본거지이자 최전방의 방어 라인이다.

이어 그는 부산맵을 만들기까지 블리자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강조했다. 오버워치 콘셉트 아티스트 데이비드 강은 부산맵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실제로 부산을 방문했다. 또 블리자드코리아는 부산의 실제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고 부산 곳곳을 다녔으며, 전통악기 연주를 녹음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는 부산맵의 특징도 밝혔다. "부산맵에서 플레이 할 때 핵심 요소는 고지대와 엄폐물로, 시내에는 거점 위 고지대를 빠르게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움직이는 경전철도 조심해야 한다"며 "사찰은 개방형 맵으로 위도우메이커나 파라를 잘 활용하거나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메카 기지에는 고지대와 상하로 움직이는 엄폐물이 있어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프로젝트 디렉터 벤 다이(Ben Dai)는 '오버워치'의 단편애니메이션 '슈팅스타'를 공개했다. 공개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송하나다. 블리자드는 그녀는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귀신 옴닉의 공격을 저지하며 전투하는 과정과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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