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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륙의 실수' 샤오미 포코폰, 게이밍 폰으로 '각광'

[이슈] '대륙의 실수' 샤오미 포코폰, 게이밍 폰으로 '각광'
저렴한 가격에 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대륙의 실수'로 불리고 있는 중국 기업 샤오미가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쳤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을 보급형 가격에 출시해 많은 이용자로부터 '미친 가성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샤오미는 지난 22일 인도 뉴델리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포코 F1을 공개했다. 포코 F1은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비롯한 프리미엄급 부품이 대거 탑재돼 높은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가격은 30만원대부터 시작돼 경쟁사 동급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많은 이들로부터 '미친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인정 받고 있다.

샤오미 포코 F1은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에 수냉식 발열 방지 기술이 탑재돼 고성능 게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6.2인치의 LCD 화면이 탑재됐으며, 4000mAh 배터리로 장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6Gb에서 8Gb의 램이 적용돼 다중 작업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포코 F1의 가격은 6Gb 램/64Gb 내장 메모리 탑재 모델이 인도 기준 2만999루피로 우리 돈으로 약 34만 원에 불과하다. 해외 직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더해도 40만 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최고 사양을 갖춘 포코 F1을 구매할 수 있다.

포코 F1은 스마트폰 성능 벤치마크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보다 높은 점수를 보일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과시하고 있는데 갤럭시노트9의 국내 출고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포코 F1의 성능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물론 포코 F1에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방수 기능이 빠져 있고 카메라 손떨림 방지 기능도 없다. NFC 기능도 빠져있으며 삼성페이나 LG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 기능이 없는 것도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부 기능이 제거된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국내외 업계에서는 샤오미 포코 F1에 대해 '원가에 미치지 못하거나 근접한 가격'이라고 평가를 내릴 정도로 샤오미 포코 F1의 가성비는 뛰어나다.

한편 국내 이용자들도 포코 F1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일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포코 F1 판매를 진행 중인 상황. 포코 F1이 국내외에서 얼마나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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