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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닌텐도, '마리오' IP 무단도용 사업자 상대 소송 승소

마리카 공식 홈페이지.
마리카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가 자사의 '마리오' IP를 무단으로 활용한 회사를 상대로한 법적 소송에서 승리했다. 닌텐도는 마리카(MariCar, MariMobility)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닌텐도는 지난해 2월 '마리오 카트(Mario Kart)'의 준말인 '마리카(Marika)'를 사용했으며, '마리오' 등 유명 캐릭터의 의상을 대여한 뒤 그 의상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당사의 허가없이 광고 및 영업에 이용, '마리오 카트' IP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하며 마리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년이 넘는 법정 공방 끝에 닌텐도는 승소했다. 도쿄 지방 법원은 마리카가 닌텐도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8만9000 달러(한화 약 1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마리오 관련 복장 사용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소송에서 승소한 닌텐도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쌓아온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브랜드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의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슈] 닌텐도, '마리오' IP 무단도용 사업자 상대 소송 승소
한편 마리카는 관광객과 내국인을 상대로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카트를 대여하는 사업을 해왔다. 마리오, 루이지, 피치 등 닌텐도 인기 캐릭터 의상을 고객에게 대여하고, '마리오 카트'와 유사하게 제작된 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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