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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올블루, 기대작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슈] 오올블루, 기대작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넵튠 자회사이자 '헌터스리그' 개발사 오올블루가 독특한 컨셉트의 신작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이하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올블루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미니막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정보와 출시 일정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이슈] 오올블루, 기대작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미니막스'는 '워치 앤 헬프(WATCH & HELP)'를 표방하는 타워 러시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제 3자 입장에서 관찰하며 최소한의 도움(개입)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 '걸리버 여행기'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소인국과 같은 작은 세상에서 이용자들은 신과 같은 존재가 돼 독립적인 행동 패턴(AI)을 지닌 챔피언과 트루프를 전장에 내보내고 특수 스킬에 해당하는 '미라클'을 활용해 전장의 구조물을 변경하거나 빙결, 번개 등을 일으켜 전투에서 승리해야 한다.

작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게임답게 '미라클'도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크레파스 벽을 소환해 챔피언이나 트루프의 이동 경로를 차단할 수 있고, 이용자의 '큰 손'으로 챔피언을 들어올려 상대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다.

[이슈] 오올블루, 기대작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미니막스'는 방패를 든 겁쟁이들의 모임인 '에일라이'와 미개한 녀석들의 집합 '크레아', 두 진영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진영 별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챔피언과 트루퍼가 존재하며, 상대에 따른 챔피언과 트루퍼 조합, '미라클' 활용을 통해 최소한의 컨트롤만으로도 깊이 있는 두뇌 싸움을 펼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비공개 테스트 버전에서는 진영마다 2종의 챔피언이 존재하는데 12월 정식 출시 단계까지 진영별로 5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슈] 오올블루, 기대작 '미니막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오올블루 김남석 대표는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는 과거 '레밍즈'처럼 이용자들이 환경에 개입하는 방법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를 돕는 방식을 PvP 형식으로 제시해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으며 프로토 타입 영상 공개만으로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올블루는 '미니막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인 만큼 인기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먼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석 대표는 "오는 11월 스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12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11월 진행할 스팀 테스트에 맞춰 아직 추가되지 않은 사운드 작업을 마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후에는 콘솔이나 모바일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석 대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게임을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기본적인 초반 플레이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DLC 구매자들은 양측 진영과 이후 출시될 추가 콘텐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가격은 20달러 안팎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올블루는 2차 비공개 테스트에 해당하는 '미니막스' 커뮤니티 베타 테스트를 10월5일까지 진행 중이다. '미니막스' 테스트 신청 페이지에서 서버 오픈 및 방송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테스트 키 신청도 가능하다.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는 '미니막스' 위키피디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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