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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막 1주일 남은 '블리즈컨 2018'…다양한 방법으로 시청 및 참여 가능

[이슈] 개막 1주일 남은 '블리즈컨 2018'…다양한 방법으로 시청 및 참여 가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축제, 블리즈컨 2018의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26일 공개했다.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펼치지는 이번 블리즈컨은 캘리포니아 소재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새로운 소식 발표를 시작으로 수많은 무대 행사들, 커뮤니티 관련 활동들, 그리고 e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블리즈컨 2018의 입장권은 이미 모두 매진됐다. 블리자드는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한 더 많은 전 세계 팬들이 블리즈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올해 블리즈컨의 개막식과 모든 e스포츠 경기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의 기능 역시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됐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은 모든 주요 무대 행사와 행사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하는 것은 물론,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담아낸 유료 서비스다.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에게는 현장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동일한 게임 내 선물이 선사되는 것은 물론, 블리즈컨 프로그램을 다룬 다양한 VOD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한 블리자드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행사장에서 공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체험 버전을 행사장에서의 시연 시작과 동시에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블리즈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새로운 소식은 11월 3일 토요일 새벽 3시에 열릴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새벽 2시 30분부터 진행될 사전 무대와 개막식은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블리즈컨 홈페이지 및 블리즈컨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이용 가능)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청자들은 블리즈컨 TV앱과 블리자드 배틀넷 데스크탑 앱 뿐만 아니라 그 밖에 본인이 즐겨 쓰는 전자 기기에서 구글 크롬캐스트, 아마존 파이어 TV, 애플 TV 및 에어플레이(Airplay)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블리즈컨 방송은 한국어를 비롯,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등 사상 최다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토요일 새벽 6시부터 7시까지, 그리고 일요일 새벽 7시부터 8시까지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채널을 통해 추가로 두 가지 생방송 미리보기를 무료로 처음 지원한다. 이 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블리즈컨 2018 일정표에서 확인하면 된다. 블리즈컨 개막식과 가상 입장권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미리보기 및 모든 e스포츠 경기는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의 거의 모든 공간(그리고 여러 주요 스포츠 리그 경기보다도 많은 현장 방송 장비들)을 사용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블리즈컨은 이번에도 여러 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 컨벤션 센터 전역에 동시 중계된다. 개발자와 특별 게스트가 진행하는 패널과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주요 세션들은 D홀에 위치한 신화(Mythic), 노스 홀(North Hall) 2층에 위치한 에픽(Epic)과 전설(Legendary) 총 세 개의 무대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블리즈컨은 전통적으로 유명 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블리즈컨 2018에서는 미국 락 밴드 트레인(Train), 바이올리니스트 겸 퍼포먼스 아티스트 린지 스털링(Lindsy Stirling) 그리고 DJ이자 유명한 배우인 크리스티안 네언(Kristian Nairn) 등 개성 넘치는 세 팀의 엔터테이너가 폐막 공연을 뮤직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세 콘서트 모두 가상 입장권 시청자들에게 HD고화질로 생방송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의 밤 행사는 전설적인 코스튬, 탤런트, 영상 그리고 아트 경연대회들로 채워져 돌아온다. 인기 성우 다린 드 폴(Darin De Paul)이 사회자를 맡고, 매튜 머서(Matthew Mercer)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블리자드의 가장 큰 연례 커뮤니티 무대는 11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 가상 입장권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한, 블리즈컨 2018은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결승, 스타크래프트2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결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무대를 통해 e스포츠의 뛰어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리자드 e스포츠의 새 역사를 만드는 자리이기도 하다.

새럴린 스미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Saralyn Smith, executive producer of BlizzCon at Blizzard Entertainment)는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와 이용자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게임과 게이머 문화를 장대하게 기념하는 연중 최고의 시간"이라며, "이는 전세계 커뮤니티 누구나 환영받는 축제다. 우리의 이용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블리자드의 역사로 기록될 순간들을 더 많은 커뮤니티의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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