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블리즈컨 2018을 개최하고 와우 클래식이 2019년 여름 출시된다고 밝혔다.
'와우 클래식'은 오리지널을 모든 것을 그대로 구현했다. 대표적으로 흑마법사나 사냥꾼의 경우 영혼석이나 화살 및 탄환을 가방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데 이 점도 그대로 복원했으며, 40인 레이드의 난이도도 그대로 구현됐다.
◆ '와우 클래식'은 오리지날을 재현을 한 게임인가 아니면 보완 작업이 진행됐나.
이언 해지코스타스: 전체적인 목적은 2006년 게임 엔진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많은 편의 기능들을 제거해야 했다. 던전 찾기 기능이 존재하지만 '와우 클래식'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워 제거했다.
◆ 과거의 게임 프로그래밍 코드를 모며 무슨 생각이 들었나.
오마르 곤살레스: 코드를 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코드의 주석을 살펴보니 내 이름이 적혀있었다. 신기했다.
◆ '와우 클래식'이 오픈될 때 어디까지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인가
이언 해지코스타스: 1.12패치 시점이 될 것 같다. 클래식의 경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풀게 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퀴라즈나 공격대를 한번에 모두 풀지 않고 순차적으로 풀 계획이다. 그 뒤에는 이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다.
◆ 최고 레벨까지 총 경험치 량이 오리지날과 비교해서 다른가.
이언 해지코스타스: 동일하다. '와우 클래식'을 개발할 때 게임의 모든 것을 재구현 하려했다. 경험치, 템포 등. 재구현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했다.
◆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매크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나.
이언 해지코스타스: 매크로나 애드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이유는 버튼 하나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은 앞으로도 제한을 할 예정이다. 게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러면 하나의 버튼만 누르는 라면 사냥꾼을 볼 수 없는 것인가.
이언 해지코스타스: 그렇다. 볼 수 없을 것이다.
◆ 애드온의 경우는 어떠한가
오마르 곤살레스: 높은 확률로 기존 애드온 중 단순한 애드온들만 사용이 가능하고, 새로 개발해야 한다.
◆ 오리지널에서 탈것의 가치는 매우 높았다. 그 중 백골과 천골 탈것이 있었는데 탈것을 구입하기 위한 시간은 오리지날과 비교해 어떠한가.
이언 해지코스타스: 그때와 비스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지금은 골드를 벌 수 있는 정보가 활성화됐기 때문에 얼마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때와 똑같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공격대 인원과 난이도도 그대로인가.
이언 해지코스타스: 인원과 난이도도 그대로다. 정보들이 많아서 공략이 쉬울 수는 있지만 그 시절처럼 저항템을 구비해야 할 것이다.
미국 애너하임=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