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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이언틱 '포켓몬고', 10월 매출 7300만불 기록

[이슈] 나이언틱 '포켓몬고', 10월 매출 7300만불 기록
모바일 앱 스토어 리서치와 마케팅 솔루션 기업 센서타워(SensorTower)는 지난 5일 나이언틱이 10월에만 '포켓몬고'를 통해 7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나이언틱이 9월에 달성한 8480만 달러(한화 약 951억 원) 매출에 비하면 10월 매출은 하락한 수치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당연한 하락이며 큰 수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센서타워는 '포켓몬고'의 10월 매출을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우선 지난해 10월보다 더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67% 증가했다는 점이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 게임이기 때문에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폭염에 시달렸으며, 10월달은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포켓몬 고'를 즐겼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모바일 '포트나이트'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는 점을 꼽았다. '포켓몬고'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든 앱에서 10월 8위, 게임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반면 북미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달리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포켓몬고'보다 한 단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나이언틱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특성상 계절 변화에 민감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겨울철 '포켓몬고'를 지원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센서타워는 '포켓몬고'가 3억 달러(한화 약 3365억)의 매출을 가장 빠른 기간인 113일 만에 달성한 모바일 게임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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