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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앞세워 2026년 글로벌 공략 본격화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2025년 주요 신작의 성과를 통해 실적 회복 흐름을 만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작 8종을 선보여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의 선봉장으로 글로벌 흥행으로 인지도가 검증된 IP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반영된 수치로, 'RF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넷마블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6년을 글로벌 경쟁력 재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차세대 대작 8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규모 신작 투입을 통해 단기 흥행을 넘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첫 신작으로 낙점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는 1월28일 출시를 앞뒀다. 이 작품은 일본 인기 만화 IP를 원작으로, 새로운 시대와 이야기를 배경으로 독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원작 캐릭터들은 스토리와 콘텐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IP 팬층은 물론 신규 이용자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도쿄게임쇼(TGS), 게임스컴, 지스타 등 주요 게임쇼에서 시연과 정보 공개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인지도 확보에 공을 들였다.

넷마블은 지난 '지스타 2025' B2C 부스에 메인 타이틀 중 하나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소개했다.
넷마블은 지난 '지스타 2025' B2C 부스에 메인 타이틀 중 하나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소개했다.
게임 장르는 오픈월드 기반 액션 RPG로 광활하게 구현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전투, 성장, 수집 요소가 핵심 즐길 거리다. 개발팀은 지역별 환경 변화와 상호작용 요소를 강화해 단순 이동 중심이 아닌 '플레이 공간'으로서의 필드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 바 있으며, 메인 스토리와 다양한 서브 콘텐츠는 자유도 높은 진행 방식을 채택해 플레이 흐름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전투 시스템 역시 액션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연계 액션을 중심으로 한 전투 구조를 통해 조작 숙련도와 상황 판단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다수 캐릭터를 활용한 전투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캐릭터 조합과 전술 선택이 핵심 재미 요소로 작동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단순 이식이 아닌 플랫폼별 조작 환경과 성능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를 통해 일관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콘솔·PC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이를 위해 출시일을 한 차례 연기해 콘텐츠와 플랫폼 안정성 등 전반적인 완성도 향상에 시간을 투자했다. 이는 신작 포트폴리오와 기존 흥행작들의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의 2026년 글로벌 전략 성패를 가늠할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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