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EA 'C&C: 라이벌' 간담회 진행…e스포츠 준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11211470107734da2c546b3a2233828160.jpg&nmt=26)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1995년 첫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전성기를 열었던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를 모바일로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유로운 컨트롤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1대1 실시간 대결, 유닛 덱 커스터 마이징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연내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EA 수석 부사장(SVP&GM) 토드 시트린(Todd Sitrin)과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에 선임 전투 디자이너로 참여한 그렉 블랙(Greg Black), APAC 선임 프로듀서 스캇 유(Scott Yu)'가 직접 참석했다. 이들은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프로젝트 및 국내 서비스의 중요성과 e스포츠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토드 시트린 부사장은 "e스포츠와 RTS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을 소개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며 "모든 유닛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5분 이내에 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향후 e스포츠 생태계 마련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MC로는 정소림 캐스터가 나섰다. 정소림 캐스터는 '커맨드앤컨커: 레드얼럿2' 타이틀을 들고 현장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현역 시절 '스타크래프트' 최강자로 군림했던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출중한 게임 실력을 갖춘 개그맨 김기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선수(?)간의 이벤트 매치에서는 김기열이 2대1로 승리했다.
김기열은 "20년 전에 즐겼던 추억이 많은 게임이 모바일로 다시 나와 기대하고 해봤는데 완성도도 높고 너무 재미있다.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영호 또한 "모바일게임은 하지 않는데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무조건 할 것 같다.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좋은 게임이 모바일로 나왔고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에 대해 호평했다.
이벤트 매치에 이어 그렉 블랙 선임 전투 디자이너가 단상에 올라 게임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3-5분의 짧은 시간 동안에 진행되는 게임임에도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미사일 발사 마지막 순간에 통제권을 빼앗는 방법으로 역전이 가능하다"며 "질 것 같은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주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렉 블랙 선임 전투 디자이너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지스타2018의 키노트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우수한 RTS를 만드는 요소와 시스템 설계의 디자인 특징,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Distilling the essence of RTS: making RTS playable on mobile)' 라는 주제로 국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