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과 4일 양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2, 6682야드)에서 KPGA투어 챌린지투어 4회 대회가 치러졌다.
정재현은 공동 선두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버디를 7개 솎아낸 정재현은 보기는 1개로 막으며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지난해 8월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쌓았다.
정재현은 아마추어 시절 각종 대회에서 10승을 거둔 실력파 선수다. 2003년과 2004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드라이버 입스와 여러 상황으로 인해 2012년 5월부터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하게 됐고 이후 투어 생활과 레슨을 병행해오고 있다.
정재현은 “투어 생활과 레슨까지 두 가지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치긴 한다. 하지만 정말 즐겁게 골프를 하고 있다. 지도자로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도 보람있고 골프 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뿌듯하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출발이 좋은 정재현의 이번 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 가르치고 있는 제자 12명이 올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KPGA 챌린지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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