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72, 730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2016년 현대해상과 극적으로 손을 잡았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최경주는 현대해상과 손을 잡은 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급 코스 세팅과 연습 시설, 상금 증액 등 이 대회를 통해 코리안투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PGA투어 통산 8승 '탱크' 최경주도 어느덧 시니어투어로 진출할 나이가 됐다.
2020년 시니어투어 진출을 앞두고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최경주가 시니어 투어로 진출하기 전 마지막 코리안투어 정규투어 무대다.
최경주는 "10월 첫 대회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고 하며 "올해도 현대해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선수와 골프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스트이자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를 통한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마음 챌린지’ 라는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마음 챌린지’는 대회 전날인 2일(수) 연습라운드 도중 진행되며, 8번홀(마음하트홀) 헤저드에 설치된 ‘마음하트’ 부표 깃발에 가장 가까이 공을 올린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마음 챌린지’ 우승자의 이름으로 1천만 원을 김해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해 지역사회 및 골프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또한 참가 선수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참가선수 전원(120명)의 참가비를 주최측이 부담해 진정한 인비테이셔널 대회로서의 가치를 높였고, 프로암 대신 연습라운드를 하루 더 열고 공식 연습일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대회장으로 활용하지 않는 코스를 연습장으로 제공한다. 또 선수와 캐디를 위한 식사를 대회기간 내내 무료로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국내 대회 중 유일하게 61위 이하 선수들을 위해 현대해상이 마련했던 상금 예비비(3,500만원) 제도도 유지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시니어 진출 전 마지막 해를 기념해 ‘최경주 히스토리 존’이 꾸려진다. 최경주가 PGA 첫 우승을 거둔 ‘컴팩 클래식’,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트로피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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