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KLPGA 2020 시즌 첫 대회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가 치러진다.
지난 2018 시즌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KLPGA투어를 대표하는 86명의 선수와 해외선수 10명, 추천 선수 7명(프로 3명, 아마추어 4명)이 출전한다.
2019 시즌에는 시즌 5승을 수확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최혜진은 "이 대회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을 했던 곳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하며 "2020 시즌의 개막전이기는 하지만 2019년의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만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기분으로 2019년을 끝마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20 시즌은 올해보다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했던 실수와 아쉬웠던 점들을 더 생각하며 겨울 동안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단추를 꿰는 최혜진은 2020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도록 후회 없는 시즌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박지영, 이다연과 한 조로 출발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프 박지영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9시즌 신인왕 조아연과 신인 신분으로 메이저 1승 포함 3승을 기록한 임희정이 출전해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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