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모바일 LoL' 와일드 리프트, 10월8일 韓 CBT 돌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0710253508608da2c546b3a1235116101.jpg&nmt=26)
라이엇 게임즈는 7일 오전 'LoL: 와일드 리프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테스트 일정 및 게임 상세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한국 CBT는 10월8일부터 시작되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버전을 지원한다.
'LoL: 와일드 리프트'는 PC 버전과 별도 엔진으로 만들어진 타이틀로, PC 버전보다 다소 작고 간소화된 '소환사의 협곡'에서 5대5 대결을 펼칠 수 있다. PC 'LoL'에 등장하는 인기 챔피언 40여 종이 CBT 버전에 등장해 'LoL'에 익숙한 이용자라면 PC로 즐기던 경험을 공간의 제약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PC 버전보다 다소 짧은 15-20분 정도만에 한 판의 대결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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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경우 몬스터 캠프의 수에는 변동이 없지만 작아진 맵으로 인해 동선이나 구조물 등에 변화가 존재하며, 칼날부리 소형 몬스터 수가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있다. 드래곤은 바다 드래곤 버프 효과가 물리/마법 피해를 줄 경우 체력을 회복하도록 변경됐다. 이는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한 속성의 드래곤은 한 번씩만 등장하며, 게임 후반부 장로 드래곤도 한 차례만 등장한다. 장로 드래곤은 강력한 효과를 부여해 게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이엇 게임즈는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PC 버전과 최대한 유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바꾸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유지하면서 플랫폼 변경으로 인해 달라지는 조작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에만 수정을 가한 것. 사용 효과 없이 지속 효과만 올라가는 바이나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 일부 챔피언의 스킬이 사용 효과를 주는 쪽으로 변경됐고, 일부 타깃팅 스킬이 논타깃팅으로 변경됐다. 애쉬의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의 경우 발사 후 투사체 이동 경로를 플레이어가 일부 변경할 수 있어 숙련도에 따라 후반 영향력이 놓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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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의 경우 골드를 모아 기지의 상점에서 구입하는 기본 방식은 동일하다. 대부분의 아이템이 PC 버전과 유사하지만 3티어 신발에 마법부여를 할 수 있는 등 차이점은 존재한다. 또한 PC 버전에 없는 아이템도 일부 추가된다. '여신의 눈물' 계열 탱커 아이템과 힐러를 위한 '하모닉 에코' 등이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소개됐다.

조작은 듀얼 스틱을 통해 이뤄진다. 왼쪽 스틱으로 이동하고 오른쪽 패널 버튼을 터치해 스킬이나 소환사 주문, 와드 등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모바일 AOS게임을 해본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챔피언 우선, 미니언 우선, 오브젝트 우선 등 기본 공격 우선 대상을 지정할 수 있게 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특정 스킬을 적중한 뒤 이어서 사용하는 공격이나 스킬이 이어서 연계되도록 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연계기를 넣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게임 결제 아이템의 경우 PC 버전과 공유되지는 않는다. 다만 계정 연동시 PC 결제 금액에 따른 보상이 '와일드 리프트' 출시 시점에 주어질 예정이다.
CBT 단계의 최소 사양은 안드로이드 기준 4코어 1.5Ghz CPU, iOS 기준 아이폰7이다. 라이엇은 정식 출시 시점까지 저사양 대응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데이터 및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최적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벤 포브스 '와일드 리프트'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10년 동안 한국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피드백 많이 보내주시기 바란다. 최대한 빨리 새 플랫폼에서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이 나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