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IP, 신작 개발 등 최고 수준의 게임 기술 전진기지로 활용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 연면적 약 1500여 평(대지면적 500평)의 5층 건물을 짓는다. 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국내 게임업계 아트센터 중 최대 규모다.
아트센터에 들어설 신규 모션 캡처 스튜디오는 300평 규모로 150대 모션 캡처 카메라, 9m 이상의 층고 및 철골 트러스(직선부재를 삼각형으로 조립한 일종의 빔) 지붕을 얹어 기둥이 없는 대공간으로 지어진다.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을 확보해 와이어 액션부터 부피가 큰 물건이나 동물 등 공간의 제약없이 다채롭고 효율적인 모션 캡처 촬영이 가능하다.
김재권 펄어비스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아트센터는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기획됐다"며 "'검은사막' IP는 물론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펄어비스의 기술 전진기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2022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도 짓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신사옥을 통해 게임 개발 고도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