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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에도 4분기 적자

NHN,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에도 4분기 적자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10일 지난해 4분기 및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은 5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7.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1.3%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6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NHN은 손실에 대해 손상차손 및 외화환산이익 감소 때문이라 밝혔다.

NHN의 4분기 매출에서 게임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20%인 10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6.4% 감소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688억 원으로 게임 부문 매출의 63.4%를 차지한다. NHN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 성장했다 밝혔다.

한편, NHN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115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4% 감소했으며, 당기손실액 4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NHN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라 밝혔다.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에 이어 1월 출시한 '더블에이포커'를 통해 마인드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이용자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NHN플레이아트는 유명 IP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2024년 출시를 목표로 3종의 신규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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