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요버스(HoYoverse)의 '원신'은 12일 정오를 기점으로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원신'은 국내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신'의 매출 상승에는 2월7일부터 28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야란'과 '호두' 캐릭터의 복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야란'은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최고 성능의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함께 복각된 '호두'도 출시부터 1티어 메인 딜러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야란'과 함께 사용시 각각의 특성을 활용한 강력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한편, '원신'의 매출 순위 상승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지키던 엔씨소프트 '리니지M',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한 단계 씩 하락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원신'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