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시즌 리셋 '디아블로' 형제, 동반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프랜차이즈 '디아블로' 시리즈가 함께 웃었습니다.
2023년 2월20일부터 2월2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3년 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디아블로3'가 지난주(40위)보다 무려 18계단 오른 22위에 올랐습니다. '디아블로3'는 지난주(0.11%) 대비 두 배 이상인 0.2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디아블로2 리저렉션' 또한 지난주(13위)보다 2계단 오른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0.85%)보다 대폭 오른 1.12%의 점유율로 점유율 1% 벽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시즌 리셋 이후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리저렉션'은 17일 시작된 래더 시즌3 이후 2주 연속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디아블로3' 또한 지난 24일 28시즌 '성역의 의식' 시작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디아블로' 형제의 행보는 프랜차이즈 신작 '디아블로4'를 준비 중인 블리자드 입장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다음주에도 '디아블로' 형제의 선전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DK온라인, 신서버 앞세워 순위권 진입

마상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장수 온라인게임 'DK온라인'이 신규 서버 오픈 이후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고 5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DK온라인'은 2023년 2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34위) 대비 무려 86계단이나 오른 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주 0.01%에 불과하던 점유율은 8배로 올라 0.08%를 기록했습니다.
마상소프트는 지난 23일 'DK온라인' 신규 서버 '사브녹'을 오픈했는데요. 새로운 서버에서 최강자로 등극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경쟁이 이어지면서 PC방 점유율이 대폭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상소프트는 오는 5월25일까지 다양한 신규 서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DK온라인'의 순위가 다음주에도 더 높은 곳을 향할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