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3일(미국 서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식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향후 전개와 '워크래프트3'의 신규 캠페인, 클래식 신작 소식을 발표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세계혼 서사시가 시작된 이래, 공허의 전령 잘아타스는 동맹을 모으고 힘을 키우며 빛의 세력과 전쟁을 벌여 왔다"며 쿠엘다나스 진격로 사건 이후 암흑샘을 통과해 사라졌던 잘아타스의 목적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의 마지막 12.2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빛의 잠식(Eclipse)'에서는 잘아타스가 아제로스의 세계혼을 노리고 세계핵 중심부와 하나가 되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용자는 이를 막기 위해 티탄이 남긴 고대의 땅 '맨틀 금고(Mantle Vault)'로 향하게 된다.
'빛의 잠식'에서는 아제로스의 핵을 배경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돼 새로운 소굴 '톱니바퀴 요새(Gearhold)' 등에서 적과 맞서고, 새로운 진영 '찬란한 핵의 영예' 트랙을 진행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잘아타스가 세계혼에 다가갈수록 지역 전역에서 '광휘의 비명' 이벤트가 발생하며, 파티 인원에 관계없이 참여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시즌 구렁에서는 아스탈로르 블러드스원과 맞붙게 되며, 세계혼 서사시의 첫 전설 무기인 주문 시전용 단검 '한밤의 칼날'도 추가된다. 해당 무기는 세계핵 공격대 정복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연계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나이트 엘프, 포세이큰, 검은창 트롤은 새로운 성기사 종족으로 추가돼 성기사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WoW'에 이어 '워크래프트3'의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다시 무대에 오른 롱데일 프로듀서는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 2세가 아들 아서스의 손에 목숨을 잃고, 위대한 도시 로데론이 파괴된 사건은 아제로스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비극이 되었다"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포세이큰 왕국(WarcraftIII: Reforged Forsaken Kingdom)'을 소개했다.

모든 '워크래프트3' 이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는 중립 영웅 유닛 '포세이큰 성기사(Forsaken Paladin)'도 추가된다. 쿼터뷰 시점은 유지하면서 지형과 유닛을 다듬은 '3.0 데피니티브 에디션(DE) 그래픽'이 적용되며, 월드 에디터의 편의성도 개선된다.

'포에버'에는 하이 엘프 망명자들인 신규 종족 '스카이본(Skyborne)'이 추가된다. 스카이본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원하는 진영에 합류할 수 있으며, 초목이 우거진 리버랜드부터 하이잘 산까지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그래픽 개선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시각 효과와 전역 조명, 그림자 효과 등이 적용되며, 캐릭터의 성과에 따라 계정 단위 보상을 제공하는 '낭만 시스템(Legacy System)'과 새로운 '모닥불(Campfire)' 기능도 추가된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롱데일 프로듀서는 "워크래프트의 세계는 우리 모두를 잇는 소중한 오아시스이자 삶의 일부"라며 "초창기의 순수한 모험부터 세계혼 사가의 대단원까지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와 추억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