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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 新삼국지 ②] 라우드코퍼레이션, 아마추어 리그에 엔터테인먼트를 더한다

과거 게임방송은 OGN, MBC 게임 등 방송국의 e스포츠 중계를 중심으로 운영됐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게임방송도 인터넷 플랫폼, OTT, VOD 서비스 등으로 주 무대를 옮기는 모습입니다. 현재 게임방송 제작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3사 아프리카TV, OGN, 라우드코퍼레이션(스포티비 게임즈)을 '게임방송 新삼국지'로 묶어서 알아보면서, 게임방송의 과거와 앞으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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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e스포츠 리그의 대회 운영 및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라우드코퍼레이션은 국내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2014년 서경종(현 대표),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와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가 설립한 콩두컴퍼니를 전신으로 한다. 2020년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던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합병하면서 e스포츠 리그 제작 및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 대표가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를 인수하고, 슈퍼전트를 설립해 '룰러' 이재혁, '카나비' 서진혁 등 다양한 e스포츠 선수들과 메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범위를 확장시키기도 했다.

◆사업의 핵심은 e스포츠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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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다양한 사업으로 범주를 넓혔지만 라우드코퍼레이션의 핵심 사업은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사업이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스포티비 게임즈 e스포츠 콘텐츠 제작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 운영 및 방송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마추어 리그가 자리잡고 있다. e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리그를 단순한 결선이 아닌 지속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운영 및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e스포츠 대학리그,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등의 운영 및 방송 제작을 진행할 뿐 아니라 광주, 부산, 충남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을 위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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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Hell로 디아블로4 시즌1'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체 IP인 'TEN(The e-sports Night)'을 활용해 '철권', '발로란트' 한일전 및 국제 초청전 등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특별한 이벤트 매치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로 '광주 e스포츠 특별전', '광주 e스포츠: 렛츠 e스포츠 토크쇼' 등 e스포츠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해진다면?

향후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아마추어 대회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게임 예능 콘텐츠,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컬래버 등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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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켄 크래시 리턴즈' 행사에서 진행된 배우 남규리와 프로게이머 배재민(무릎)의 이벤트 매치(출처=TEN 공식 유튜브 화면 캡쳐).
특히 연예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e스포츠가 연계된 컬래버레이션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봄직하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철권7'대회 '테켄 크래시(TEKKEN CRASH)'를 통해 배우 남규리와 프로게이머 배재민(무릎)의 이벤트 매치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회자되는 명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지난해 팜트리 아일랜드를 인수했다는 점에서 e스포츠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의 탄생 여부가 주목된다.

아마추어 대회 및 리그 활성화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새로운 대회를 비롯해 대학리그, 글로벌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대회의 운영 및 중계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라우드코퍼레이션 박종남 제작팀장은 "빠른 시일 내에 e스포츠 및 게임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장의 지속적인 변화에 맞춰 게임 방송을 더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도록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제작 및 공급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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