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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스팀 재출시…에픽 게임즈 서비스도 개시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제공=아이언메이스).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제공=아이언메이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다크앤다커'가 스팀에 재출시됐다.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8일(국내 시각) 개최된 'SGF 2024'에서 '다크앤다커'의 스팀 및 에픽게임즈 출시를 발표하고 두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스팀 출시는 지난해 3월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위반 혐의로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서비스 재개다.

'다크앤다커'는 아이언메이스가 개발 중인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해 2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를 통해 데모 버전이 공개돼 동시 접속자 수 10만, 누적 이용자 수 200만 명을 넘기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지난해 넥슨의 '프로젝트 P3'를 아이언메이스 측에서 무단으로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현재 넥슨과의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아이언메이스는 '다크앤다커' 개발에 사용된 에셋이 '프로젝트 P3'와 다르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관련 가처분 신청은 모두 기각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한 소송의 첫 변론이 진행됐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7월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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