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개발 중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보스인 '헥세 마리(Hexe Marie)'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헥세 마리'는 성역의 규율을 어긴 어둠의 추종자라는 컨셉트를 가진 '붉은사막' 보스로, 지난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Kliff)'가 전장에 들어서며 '헥세 마리'의 이야기가 담긴 컷신으로 시작된다.

영상에 따르면 '헥세 마리'는 병사들을 소환해 공격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총 2개의 페이즈로 구성됐다. 다수의 병사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얼음화살 및 폭발화살을 사용해 광역 공격을 펼치거나, 여러 공격을 회피해야 하는 등 전략적인 액션 전투 장면도 확인 가능하다.
펄어비스는 "지난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지스타 2024'에서 새로운 보스인 '헥세 마리'를 선보이면서 락온 시스템, UI, 편의성 등을 개선했다"며, "연말까지 시연과 마케팅을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붉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