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에 힘입어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메이플스토리'는 19일 기준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8.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일(8위) 대비 6계단 오른 2위에 등극했다. 18일 점유율 2.82%에서 겨울 업데이트 직후 점유율이 5.72% 상승하면서 순위가 급등했다.

'메이플스토리'는 19일 업데이트와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면 선착순 1만 명에게 넥슨캐시를 비롯해 플레이포인트, 게토PC방 포인트 등이 지급되는 데일리 출석박스와 '메이플스토리' 경험치 3배 쿠폰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혜택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는 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PC방을 방문해 이벤트를 기다린다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는데, 이에 힘입어 PC방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메이플스토리'는 레벨 상승 시 추가 4레벨 혜택이 제공되는 하이퍼 버닝 맥스(MAX)를 비롯해 기존 버닝 월드 혜택이 강화된 챌린저스 월드 등 다양한 성장 이벤트가 시작되고, 6차 전직 시 활성화되는 헥사(HEXA) 스킬 중 3차-4차 마스터리 코어가 도입됐다. 이외에도 메이플 옥션과 메소마켓이 월드 통합으로 변경되고, 버프 스킬들을 하나의 단축키로 사용 가능하도록 스킬 시퀀스 시스템이 개선되는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겨울 동안 신규 시스템 유니온 챔피언, 신규 보스 '발드릭스' 등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역대급 이벤트를 통해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린 '메이플스토리'가 겨울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있다는 점에서 겨울방학 특수를 누리며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