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일본 인기 게임 IP를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서 공개 3일 만에 인기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대표이사 유재명)는 자사에서 총괄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가 글로벌 TV쇼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3일 전 세계에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사용 국가 91개국에서 TV쇼 부문 톱 10에 진입했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기준으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캡콤의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인다. 특히 역동적인 액션 연출과 치밀한 작화가 눈길을 끌며 팬들로 부터 "이전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와 액션”이라는 반응을 얻았다.

또한 구독자 2570만명을 보유한 북미 유튜브 채널 ‘와치모조(WatchMojo)’에 소개되며 "기다려온 2025년 봄 시즌 최고의 애니메이션", "새로 각색된 스토리가 재미있다"등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스튜디오미르는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며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화'를 견인하는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