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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우진 대표 "게임은 핵심 사업…중요도 낮은 서비스 재정비"

NHN 정우진 대표.
NHN 정우진 대표.
NHN 정우진 대표가 선택과 집중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NHN 정우진 대표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앞으로는 게임, 결제, 기술, 기타 총 4개 사업 부문을 기준으로 실적을 구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NHN은 게임, 결제, 기술을 핵심사업으로 정의하고 커머스, 콘텐츠, 광고 등 중요도가 낮은 서비스는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향후 방침을 소개했다.

이날 NHN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01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적자폭이 축소됐다.
컨퍼런스콜에서 정우진 대표는 신작들의 흥행 성과에 대해 자신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오픈 베타가 시작된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를 두고 정우진 대표는 "첫 날 동시 접속자 수 1만4000여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시 이후 평균 플레이 타임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싱글 및 멀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몰입도가 확인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어비스리아'에 대해서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를 2개월 가량 순연했으며, 3분기 중 일본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타'에 대해 정우진 대표는 "NHN이 보유한 퍼즐 게임 개발 노하우와 인기 IP의 팬덤 파워를 결합해 일본 이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라며, "현지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카도카와의 협업으로 I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우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게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향후 게임 사업을 핵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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