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SNS를 통해 "DRM(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능)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없다. 저사양 기기에서도 준수한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테스트와 끊임없는 최적화를 통해 게임 내 다양한 설정에서 높은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스팀덱에서도 설정을 통해 4-50FPS 정도로 플레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DRM
시프트업이 이 같은 해명을 내놓은 배경에는 최근 6월12일 정식 출시가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에 데누보가 적용된다는 사실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드러난데 있다. 데누보란 게임의 위조, 변조 등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내 다양한 게임에 적용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에 대한 앞선 시프트업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데누보가 적용된 게임은 구매하지 않겠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 초반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 등 데누보 도입에 대한 우려와 불만을 표출하는 반면, "싱글 플레이 게임에 복제 방지 프로그램 도입은 당연한 것이다", "최적화 우려도 기우로 보인다" 등 데부도 도입을 환영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은 창작자가 배포한 디지털 자료를 의도한대로 사용하도록 제한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안티 탬퍼 프로그램 데누보를 활용해 게임의 위조, 변조 등의 불법 복제를 방지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