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터 슈터와 익스트랙션 슈터 모두 솔로 플레이는 물론 멀티 플레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고, 장르의 결합으로 생겨난 만큼 여기에 또 다른 장르가 더해지며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는 식으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적과 아이템, 그리고 플레이 접근법을 제공하는 만큼 이러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팬들은 어떤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퍼스트 디센던트'는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 게임쇼를 통해 화려하게 뽐냈다. 특히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는 2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가 몰려 넥슨이 선보이는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돌파'에서는 게임 속 적인 '카렐'의 침공 계획이 밝혀진다는 스토리 속 초대형 필드 '엑시온'이 추가되고,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최대 8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드 거신 레이드'를 통해 '엑시온' 필드에 '월크래셔'라는 거신이 등장, 묵직한 거신의 공격을 회피하고 주변 환경의 변화를 극복하는 등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을 베는 '발도술'이 특징인 신규 무기 '검'을 세 가지 형태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자가 넓은 필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탈것인 '호버 바이크'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캐릭터를 전시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겸 커뮤니티 공간 '라운지'도 도입되며,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 함께하는 첫 협업 소식도 발표됐다.

◆ NHN '다키스트 데이즈', 밸런스 조정 및 편의성 개선으로 "성장 이어간다"
NHN이 야심차게 선보인 좀비 아포칼립스 주제의 루트 슈터 '다키스트 데이즈'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 이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개선하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최신 업데이트는 이용자 만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게임 내 장비 강화 밸런스 조정 및 편의성 개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요소의 추가에 앞서 기존의 틀을 한 차례 정비해 올바른 방향으로 게임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우선 장비 강화에 있어 등급과 상관없이 기존보다 확률을 높여 높은 등급의 장비도 손쉽게 강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급 럭키 박스'의 확률도 상향 조정해 이용자들이 보다 좋은 장구류와 아이템을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이용한 강화 및 럭키 박스 시스템보다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쿠폰과 장비 강화에 사용된 재화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7번가 공사 현장'이나 '더스크 가든'과 같이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 중인 협동 레이드에서는 성공 또는 실패시 주어지는 보상을 기존의 1일 1회 지급에서 반복 지급으로 변경, 빠른 성장과 파밍 가능성의 상승으로 '강해지는 기쁨'을 보다 크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바일 버전에서의 '자동 사격' 기능의 추가나 좀비 체력바의 색상 변경, 태블릿 내 '커뮤니티 패스' 아이콘 추가' 등 편의성 기능을 대폭 추가하며 멀티 플랫폼 게임에서 느껴질 수 있는 차별 요소를 줄여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NHN 측은 "'다키스트 데이즈'에 대한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게임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발전하는 '다키스트 데이즈'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워게이밍 '스틸헌터' 뿔달린 타우루스 앞세워 얼리 액세스 시즌1 전개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쉽' 등 밀리터리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게이밍의 새로운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틸헌터'는 얼리 액세스 시즌1의 주인공을 소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장르의 결합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스틸헌터'는 SF 세계관 속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게임의 장점 및 게임 내 제약 요소들을 대거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로봇 캐릭터 '헌터' 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인간형 캐릭터는 물론 동물형과 곤충형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이용자의 취향과 맵의 구조, 플레이의 전략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헌터' 캐릭터인 '타우루스'에서도 이러한 개발사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데, 소를 콘셉트로 해 뿔이 달린 이 '타우루스'는 가까운 거리부터 중간 정도의 거리에서 발생하는 근접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기는 근접 전투에 특화된 반자동 산탄총을 사용하며 물리적인 힘 역시 강해 전장 한복판에서의 전투에 유리하도록 설정돼 있다.
워게이밍 측은 우리나라에서 진행됐던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헌터의 특성을 전략적인 재미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던 만큼 이러한 캐릭터의 추가는 이용자가 다양한 전투 방식을 통해 승리를 노릴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