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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 "출시 5개월 1억 돌파 '디앱 포털'로 웹3 대중화 선도"

'디앱 포털'을 소개한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
'디앱 포털'을 소개한 라인 넥스트 김태원 본부장.
라인 넥스트의 김태원 본부장이 '웹3의 앱스토어'를 지향하는 플랫폼 ‘디앱 포털’을 앞세워 웹3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경기도 성남시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게임사의 적용사례 및 해외 진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태원 본부장은 먼저 '디앱 포털'에 대해 "그동안 '미니 디앱'으로도 알려진 ’라인'의 공식 웹3 서비스 허브로, 기존 '라인' 이용자와 웹3 이용자 모두를 위한 앱스토어 같은 공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디앱 포털'의 특징으로 "SDK 심사를 통과한 디앱만 온보딩 가능하도록 구성돼어 웹3의 만연한 스캠 문제를 사전에 방지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디앱 포털'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합병을 통해 형성된 카이아(Kaia)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재단이 아시아와 글로벌을 겨냥해 협업 중이다.

김태원 본부장은 "올해 초 출시된 '디앱 포털'은 1억 명에 가까운 누적 이용자를 확보한 상황으로 현재 포털 내에는 약 75개의 디앱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게임이다"라고 현황에 대해 알렸다.

그러나 "게임 외에도 DeFi(탈중앙화 금융), RWA(실물 자산 연계), 콘텐츠 디앱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게임의 비중이 전체의 약 50% 정도가 되도록 균형 있게 확장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김태원 본부장은 "올해 6~7월 중 스테이블 코인과 카이아를 활용한 새로운 웹3 금융 서비스와 파트너십 모델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웹2와 웹3 유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진짜 메인스트림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라인 넥스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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