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에 여귀검사가 합류한다.

넥슨은 지난 13일 '카잔' 스팀 페이지를 통해 출시 3개월을 기념해 제공할 '퍼스트 버서커: 패스파인더 팩(이하 패스파인더 팩)'과 함께 카잔(여)의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카잔(여)'는 주인공 캐릭터 외형을 '던전앤파이터(던파)'에 등장하는 여귀검사로 바꿔주는 치장성 아이템이다. 아이템을 쓰면 외형과 목소리가 변하지만, 스킬, 코스튬, 움직임(애니메이션)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단, 시네마틱 연출이 출력되지 않고, 일부 대화와 독백 대사가 묵음 처리될 수 있다.

여귀검사는 원작 '던파' 전성기를 이끈 캐릭터로 손꼽힌다. '카잔'의 첫 무료 DLC로 낙점된 이유는 귀검사의 특징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과 제국에 이용당한 설정 등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3개월간 뜨거운 성원과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준 이용자를 위한 선물도 제공한다. 넥슨은 지난 3월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상태로 '카잔'을 즐긴 모든 이용자에게 '패스파인더 팩'을 지급한다. 사용 시 버서커 방어구 세트(남), 귀검사 방어구 세트(여), 헤어(남) 3종, 헤어(여) 3종, 패스파인더 전용 HUD, 장비 제작 재료 등을 얻을 수 있다. 이 중 전용 HUD는 준비 일정에 따라 오는 7월 중에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던파)'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개발된 콘솔 기반 신작 타이틀이다. 원작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로 등장하는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제국의 음모와 모험을 높은 난이도로 그려낸 점이 특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