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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모바일' 이정환 PD "이용자와 소통하며 완성도 끌어올리겠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이정환 PD는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출처='로스트아크 모바일' 유튜브).
'로스트아크 모바일' 이정환 PD는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출처='로스트아크 모바일' 유튜브).
'로스트아크 모바일(로아 모바일)'이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구성된 아크라시아를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로아 모바일'의 핵심 콘텐츠와 로드맵을 소개하는 '비전 프리뷰 라이브' 행사를 통해 핵심 콘텐츠와 차별화 포인트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아 모바일'은 원작 '로스트아크'의 강점을 계승하되, 오리지널 콘텐츠와 AI 기능을 더해 색다른 플레이 경험(UX)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조작에 제약이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전투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인터페이스(UI)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편의성을 끌어 올렸다. 스토리는 원작의 큰 줄기를 따라가지만 연출과 캐릭터 시점을 바꾸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로아 모바일'을 개발한 이정환 PD는 이런 특징을 '새롭게 풀어낸 익숙함'으로 정의했다. 그는 "같은 이야기라도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부분을 살려 플레이 방식이나 감정선을 다르게 표현해 신선함을 살렸다"라며 "원작과 다른 길을 가는 경험도 제공하며, 숨겨진 이야기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투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리듬감 있는 조작 체계를 지향했다. 회피, 카운터, 스킬 콤보를 이용자 취향에 맞춰 설정하고, 레이드 같은 고난이도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패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기능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용병 시스템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도움과 조언을 해주는 동반자 역할을 담당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이준성 기획실장은 AI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출처='로스트아크 모바일' 유튜브).
'로스트아크 모바일' 이준성 기획실장은 AI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출처='로스트아크 모바일' 유튜브).


'로아 모바일' 이준성 기획실장은 "긴장감을 내려 놓고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혼자서 즐기는 싱글 콘텐츠는 물론, 전투 보조 시스템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라며 "발표한 것 외에도 AI를 통해 만들어진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변화는 플레이에도 적용된다. 자동 사냥(공격) 시스템을 이용한 반복 성장 콘텐츠와 수동 조작이 유리한 전투 콘텐츠를 분리한 게 대표적이다. 이정환 PD는 "이용자가 게임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있다. 콘텐츠 설계와 성장, 보상, 서포트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로아 모바일'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최대한 많은 테스트와 피드백을 받을 것이라는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비전 프리뷰 플레이' 행사로 전투, 액션, 조작, UX 등 주요 콘텐츠의 재미를 검증한 뒤 오는 10월에는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해 기본 재미 요소, 성장, 서버 안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정환 PD는 "이용자 분들의 피드백보다 더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꼼꼼한 검증과 소통을 이어가겠다. 론칭 시점에는 '로아 모바일'만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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