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의 배경은 세조 3년으로, 폐위된 단종이 생존해 은밀히 숨어 지낸다는 소문이 조정에까지 퍼지면서 시작된다. 단종이 은거했다는 이야기가 한 유향소에까지 전해지자, 세조는 즉시 수색대를 파견한다. 수색대에는 일반 병사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긴 위장병과 자객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유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텅 빈 상태였다. 이후, 진실을 묻기 위한 또 다른 세력이 마을을 조용히 침공하기 시작하며 유저들의 전투가 본격화된다.
이벤트 몬스터는 선공하지 않는 일반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로 나뉘며, 일정한 시간에 개경 마을과 토성 마을에 번갈아 출현한다. 몬스터는 하루에 총 네 차례 소환되며, 각각 낮 12시와 오후 4시, 밤 8시, 자정에 토성 마을에 먼저 등장하고, 30분 뒤 개경 마을에 추가로 출현한다. 몬스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 유저에게만 드랍 아이템이 지급되는 구조다.
이번 위군 토벌 이벤트는 PvE 콘텐츠의 재미와 함께 경쟁 요소를 동시에 제공하며, 유저들에게 특별한 보상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