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사신수의 동굴’은 기존 사신수의 고분보다 낮은 난이도로 설계된 사냥터로, 고스펙 유저 중심의 기존 콘텐츠에 진입 장벽을 느낀 유저들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보스 몬스터 없이 일반 몬스터와 정예 몬스터만 등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며, 전투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사신수의 동굴'은 사신수의 고분에 입장 후 미니맵 기준 좌측 하단 워프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입장 조건은 기존 고분과 동일하며, 이용 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사냥할 수 있다. 축지 사용과 PvP, 제자리 부활 시 다이아 소모 등 기본적인 이용 규칙 또한 기존 던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이한 점은 이 지역의 몬스터는 타격할 때가 아닌 처치했을 때 경험치를 제공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유저들은 사냥을 통해 ‘사신수의 일반 상자’와 ‘중급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에는 다양한 보상이 랜덤으로 포함돼 있어 파밍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사신수의 동굴’ 전용 지역 퀘스트도 함께 추가됐다. 예를 들어 여혼, 남귀, 혈도귀를 각각 700마리 처치하면 사신수의 증표와 중급 상자를 받을 수 있으며, 정예 몬스터 처치 목표인 350마리를 달성하면 더 많은 증표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는 지역별로 분리되어 있어, 유저들은 자신에게 맞는 몬스터를 골라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조선협객전M 관계자는 “이번 사신수의 동굴은 고레벨 콘텐츠로 진입하기 어려운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중간 단계 사냥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준의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콘텐츠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