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여름 귀신 보스 소환 이벤트’는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10시, 17시, 21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동래포구, 산음, 초계, 수하곡, 구월산, 이즈하라 포구, 하카타 포구 등 총 7개 지역에 귀신 보스가 등장한다. 이 귀신 보스는 ‘타격형’으로 설계되어 한 번 공격할 때마다 체력이 1씩 감소하며, 누구나 참여해 보스를 타격하기만 해도 ‘으스스 귀신의 아이템 상자’를 확정적으로 1개 획득할 수 있다. 보스가 처치되면 추가로 16개의 상자가 현장에 드롭되어 많은 유저들이 함께 보상을 나눌 수 있다.
‘으스스 귀신의 아이템 상자’에서는 귀신의 혼 1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여기에 더해 백색 가루, 영롱한 태조의 가호 상자, 이순신의 가호 선택 상자, 혼불의 서한, 만능 정제수, 유물의 서한, 태조의 전투 부적 등 다양한 강화 및 성장 아이템이 확률에 따라 지급된다. 특히 일정 확률로 훼손된 전설 무기, 방어구, 장신구 제작서까지 획득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같은 기간인 7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수박 조각을 활용한 ‘여름 기념 수박 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캐시 상점에서 엽전 10만에 구매 가능한 수박 조각을 이용해 유물을 복원하고 각종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물 복원은 총 10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복원 확률과 필요한 수박 조각의 개수, 그리고 복원 효과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초반 단계에서는 가방 무게 증가나 체력·도력 강화와 같은 기본적인 능력치 향상이 제공되며, 중후반 단계에 들어서면 PVE 대미지 증가와 감소, 태조의 가호 소모 감소 등 보다 고급스러운 효과가 적용된다. 최종 10단계에서는 추가 대미지 증가 및 감소 무시 효과까지 얻을 수 있고, 모든 단계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대미지 증가와 감소 효과가 각각 1%씩 부여되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복원 등급은 하·중·상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 확률은 각각 35%, 35%, 30%로 설정되어 있다. 수박 조각은 별도의 구매 제한이 없지만 거래나 창고 보관은 불가능하며, 이벤트 종료와 함께 일괄 삭제되므로 기간 내 활용이 필수적이다. 사용하지 않은 수박 조각은 1개당 7,000 엽전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여름 이벤트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협객전M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