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노운 월즈 전 경영진 3인은 지난 7월11일(미국 시간 기준)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2' 얼리 액세스(EA) 출시를 의도적으로 방해했으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크래프톤은 앞서 공식 홈페이지 성명서를 통해 전 경영진이 개발에 성실히 참여하지 않았고, 개인 영화 프로젝트에 시간을 쏟는다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 측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원고들이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점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번 법적 절차가 "회사를 보호하고, 팬들을 보호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다음은 크래프톤 측의 입장문 전문.
크래프톤(KRAFTON)은 원고들이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실망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점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바입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법적 절차를 통해 회사를 보호하고, 팬들을 보호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않은 전 경영진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지만 크래프톤은 팬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이 그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개발에 집중할 것입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