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대죄: 오리진'은 유명 애니메이션 및 만화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고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용자를 완전히 새로워진 '브리타니아 왕국'으로 초대한다. 심도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 김병록 사업본부장은 "TGS 전시는 '칠대죄: 오리진'을 글로벌 이용자분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피드백을 토대로 비공개 테스트(CBT)와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대죄: 오리진'은 일본이 핵심 타깃 시장이다.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오랜시간 사랑받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 IP를 선호하는 미국, 중남미, 프랑스 등도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이밖에 지역에서도 게임이 가진 고유한 매력으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첫 발표부터 3년 가까이 지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시행착오를 인정하면서도 정식 출시까지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구도형 PD는 "오픈월드 개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광대한 월드를 구현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라며 "IP기반 게임을 개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원작자 협의는 원활했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원작 완결로 인해 IP 인지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김병록 사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넷플릭스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서브컬처 형태의 오픈월드 게임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점은 멀티플레이 요소라고 했다. 구도형 PD는 "'칠대죄: 오리진'의 강점은 멀티플레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지만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모험은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스토리 중심의 업데이트와 지역·캐릭터 확장을 병행하며 유저 경험을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치바(일본)=서삼광 기자(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